오후일상1 주말에 책상 정리하고 서랍 비운 오후 책상 서랍, 열어본 지 얼마나 됐더라서랍 속 풍경에 현타 제대로 왔어요p>사실 주말에 뭘 할까 하다가, 문득 제 책상 서랍들을 싹 비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. 책상 위는 그래도 나름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, 서랍 안은… 정말 미루고 미뤄왔던 깊은 심해 같은 곳이었어요. 오래된 볼펜, 다이어리, 여기저기서 주워온 영수증, 무슨 용도로 샀는지도 기억 안 나는 잡동사니들이 뒤엉켜 있더라고요. 이걸 보는 순간 ‘아, 내가 왜 이렇게 살았지?’ 싶으면서 현타가 제대로 왔답니다.쓰레기인가 보물인가, 분류의 시작내 안의 미니멀리스트를 소환했어요p>처음엔 그냥 다 버릴까 했는데, 막상 하나씩 꺼내보니 그게 또 쉽지가 않더라고요. 오래된 편지나 사진 같은 건 추억이 깃든 물건이라 차마 버릴 수가 없었거.. 2026. 8. 16. 이전 1 다음